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우리 파주시에 노동조합이 뿌리내린 지 7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경기도에서
한 손에 꼽히는 규모와 역량을 가지고 있는 공무원노동조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파주시의 조합원 복지는 경기도에서 1등이라고 자부합니다.
높은 노조 가입률과 조합원의 압도적 지지가
우리 노동조합의 위상과 조합원 복지를 만들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올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있습니다.
국회의원선거는 우리에게 선거 종사 참여와 유권자로서의 선택이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선관위와 행안부는 선거종사자 출장비를 줬다 빼앗으며
우리를 범법자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투표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를 “사건”으로 만들어
우리 조합원이 경찰서에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이번 선거에는 전수 수개표를 도입하여
지방공무원만 수개표에 동원하겠다는 발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표 과정의 위험을 지방공무원에게 외주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위험에도 최저시급도 안 되는 수당으로 14시간 선거에 종사하시겠습니까?
우리 노동조합은 선거사무를 단호히 거부할 것을 조합원 여러분께 권유합니다.
이번 국회의원선거는 우리 공무원의 인권을 되찾을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 노조는 후보자 정책질의서 뿐만 아니라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여 유튜브로 중계할 계획입니다.
관심을 두고 우리의 권리를 위해 일할 후보가 누구인지 판단하시고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2024년은 우리 노조가 한 번 더 도약할 기회입니다.
도약을 위해서는 조합원이 한마음으로 단결하여
조합원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댁내 평안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2024. 1. 2.
위원장 이상엽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