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인사철이다.
그동안 좋은 인사를 위해 여러 원칙과 방법으로 인사를 실시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공감받지 못하는 부조리한 인사에 조합원들은 여전히 불만이고,
올해 청렴도 평가를 통해 그 결과가 나타났다.
인사에도 집단지성이라는 것을 적용해야 한다.
불만은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곳에서 발생한다.
서로 이해하는 것이 공감이고 집단지성은 공감을 만들어내는 좋은 방법이다.
외부세력의 청탁에 의해, 소수 권력 마피아에 따라 이뤄지는 인사가
공감 받을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 노조는 다면평가를 근평에 반영할 것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다면평가를 인기투표 정도로 폄하하는 세력들도 있다.
그러나 누가 열심히 일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인지는
바로 옆에 있는 동료가 제일 잘 알고 있고 냉정하게 평가한다.
내년부터는 다면평가를 확대하고 근평에 반영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그리고 이번 인사는 많은 조합원들에게 공감 받는 인사가 되어
청렴도 향상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모든 조합원을 만족시키는 인사는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공감되지 않는 인사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