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직장 상사를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는 방법이 유행한 적이 있다.
똑부, 똑게, 멍부, 멍게
이 중 최악의 유형은 다름 아닌 “멍부(멍청하고 부지런한 유형)”이다.
이런 멍부들의 특징은 한마디로 ’본인이 열심히 노력해서 직장을 망친다‘이다.
본인은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부하직원들에게 보다 나은 대안과 리더십을 보여준다 생각하지만, 본인의 고집에서 비롯된 한심한 결정으로 일을 해결하지 못하고 더욱 복잡하게 만들어 부서원들을 고통을 받게 하고 심지어 그 고통은 전 직원에게까지 이어지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져온다.
또한 본인은 완벽주의자이고 부하직원은 일하기 싫어하거나 일을 제대로 못한다고 단정하는 경향을 보이며 부서원의 경험이나 조언을 무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과정에서 부서원들에게 모욕감을 느끼게 하여 흔히 말하는 기피대상이 된다.
본인 부서가 이상하게도 늘 기피부서에 랭크되었다면,
당신이 바로 그 멍부!!!!!
안타까운 건 멍부들은 본인은 멍부가 아닌 똑부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 시에서도 이러한 멍부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은 더욱 안타깝다.
멍부의 문제는 직장을 망치고, 부하직원을 정신적으로 죽이고 있다는 것이다.
직원의 휴직을 부르고 마음의 병을 유발시키는 멍부의 이런 행태는 갑질이며,
파주시 청렴도를 떨어트리는 주요 요인이 된다.
파주시장은 시의 건설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런 멍부들을 잘 골라내야 하며, 혹여 멍부들이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파주시의 청렴도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직원들은 지쳐 나가 떨어져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