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논평

[성명]야근 강요하는 조직
  • 작성일 :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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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행정 낭비를 방지하고 업무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지양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대적 흐름을 마치 비웃기라도 하듯 파주시의 몇몇 부서장과 중간관리자들은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야근을 강요하고 야근을 하지 않는 직원은 업무량이 적고 일하지 않는 직원으로 낙인찍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그들은 초과근무시간이 업무량과 난이도를 판단하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라고 주장한다.

초과근무시간이 결코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없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 조직은 아직도 야근을 많이 해야 열심히 일하는 직원, 일이 많은 부서로 평가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이런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불필요한 야근을 막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야할 의무가 있는 부서장과 중간관리자들은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더욱더 불필요한 야근을 조장하고 결국 파주시를 부정으로 얼룩지게 만들어 파주시 청렴도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다.

 

 이것 또한 멍부들의 전형적인 갑질 중 하나이다.

 

 멍부들의 이러한 갑질은 직원들을 마음의 병으로 지쳐 쓰러지게 하고, 조직을 망치며, 결국 내부청렴도는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지게 만드는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조직을 바로세우고 청렴도를 향상시키려면 파주시장은 이런 멍부들의 행태와 조직문화를 개혁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