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9일 하반기 정기 인사가 발표되었다.
이번 하반기 인사는 기존인사에 비해 휴직자가 급증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표면상 휴직 사유와 달리 혹시 상사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생긴 마음의 병으로 인해 휴직을 강요받은 것은 아닌지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그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강구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요즘 육아휴직을 권장하는 현시대의 흐름에 맞춰 휴직에 따른 결원으로 조합원들에게 업무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향후 인력 충원계획을 철저히 세워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인사 승진인사에서 다소 아쉬운 점은 직렬배분, 즉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지 않았냐는 것이다. 이는 소수직렬에 대한 차별 금지를 담고 있는 단체협약과 소수직렬들의 사기진작 측면에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파주시장은 향후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와 철저한 인력충원계획을 바탕으로 모든 직원들이 수긍할 수 있는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