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과 관련한 논란이 거의 1달 동안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도서관운영위원회, 도서납품, 항명이 주요 핵심인 것처럼 보였다.
우리 노조에서 해야 할 일은 조합원의 권익과 인권을 지키는 일이다.
계속되는 논쟁 중에 우리 노조가 지나칠 수 없는 것이 나왔다.
교하도서관의 갑질이다.
갑질의 아주 큰 문제는 맞은 사람은 죽을 만큼 힘든데
때린 사람은 뭐가 문제이고, 뭐가 갑질인지 모른다는데 있다.
사무실에서 큰 소리를 치고, 장시간 훈계를 빙자하여 괴롭히고,
꼬투리를 잡아 결재를 하지 않고, 권위를 이용하여 특정 조합원을 따돌리는 등
수없이 많은 방법으로 갑질은 이뤄진다.
교하도서관에 갑질이 있었는지, 얼마만큼 심각한지 파악 중이다.
우리 사회의 특성상 내부고발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벌써부터 내부고발을 한 조합원이
다음 인사에는 교하도서관에서 쫓겨날 것이라는 말이 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 조직의 청렴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자정능력이 없는 조직은 계속 썩어 가기 때문이다.
파주시장은 나만 깨끗하다고 만족해서는 안 된다.
파주시장은 47만 시민을 대표해서 파주시를 이끄는 리더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