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모 부서에 모 언론인들이 공무원에게 폭력과 폭언을 하여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번 일은 파주시와 상관없는 건설사의 광고(공고)를
소속 언론사에서 받지 못했다며 부서장에게 폭력과 폭언을 행사한 것이라 한다.
일부 언론인의 행태는 이에 그치지 않는다.
공무원 인사에 개입하여 청탁을 빌미로 공무원에게 대가를 바라는 일,
민원인과 결탁하여 각종 인허가에 위력을 행사하려는 일,
자신들의 이익, 권위를 위한 부당한 요구 등
언론이라는 권력을 등에 업고 정의롭지 못한 만행과 갑질을 일삼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언론은 제4의 권력이라고도 하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보루이자,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언론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꼭 필요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부 언론인의 이러한 행태는 언론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리고
선량한 대다수 언론인을 싸잡아서 “기레기”로 폄하하게 만든다.
일부 언론인의 이러한 폭력적인 갑질이 모두 그들만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다.
우리 공직사회도 잘못이 있다.
일부 공직자들은 그들의 권력에 편승하여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였고,
공직사회는 정당한 공직수행도 그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힘을 키워주었다.
이번 사건으로 모부서에서 사건당사자를 경찰서에 고발하였다고 한다.
파주시는 사건을 무마하려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법률지원을 통해 강력하게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만약 이번 사건이 유야무야된다면 그들의 잘못된 행태에 힘을 더해주는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물의를 일으킨 일부 언론인의 파주시청사 출입을 제한시켜야 할 것이다.
파주시장은 잘못된 일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