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노조가 생긴 배경에 여러 원인이 있었지만 중요한 계기는 2가지였다.
POP와 축제 동원이다.
이제 POP는 없어졌고, 이와 비슷한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렇지만 축제 동원에 대한 걱정은 여전하다.
외부용역으로 운영되는 축제 운영에 공무원을 동원하여 꽂아 넣고,
축제장 부녀회 식당에서 조합원이 동원될 수 있다는 걱정이다.
김경일 시장이 취임하며 직원동원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여 효과가 있었으나
깊숙이 뿌리 잡은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눈치 보기가 문제다.
이번 축제에 부녀회식당 숫자가 줄었다고, 조합원 동원이 묵인되어서는 안 된다.
더불어 축제 운영은 축제운영위원회가 용역업체와 함께해야 하는 영역이다.
절대로 조합원이 동원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조합원께서는 자발적으로라도 축제 식당 등에 참여하지 않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